2021. 5. 1. 22:09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혹시 이 영화를 보실 분은
스포 다량 살포 예정이니
여기서 그만 뒤로 가주세요...


경리부 요시카와
영업부 2(니)
(요시카가 이름대신 붙인 별명)

색연필을 맘대로 가져가 쓰고
숫자2를 1처럼 쓰는 썩 마음에 안드는 녀석임



요시카의 첫사랑이자 10년의 짝사랑 1(이치)








요시카의 일상
멸종동물 위키 무한검색




띵동!
택배왔따!


회식은 ㅅㅂ을 부른다
그리고, 2의 조금은 귀여운 수작과 고백
인생에 처음받은 고백이라 신이나긴하지만
아직은 좀 시니컬한ㅋㅋ



불이나서 자다가 요단강 건널뻔했던
요시카의 각성

이치를 만나야 겠어!



귀엽다 방울모자ㅋㅋ



이치를 만나기 위해
나름 치밀하지만 귀여운 계획을 세워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요시카



온다 온다 온다
그놈이 온다!
그놈 이치 등장!
동공지진난 요시카




ㅋㅋㅋㅋㅋ
이 만남을 헛되게 만들지않겠어🍤



2에게 받았던 수작을
고대로 1에게 써먹는 요시카

ㅋㅋㅋ인간은 배우고 성장한다



1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
단둘이 만나는 것도 아니면서ㅜ



요시카가 회사동료인 쿠루미에게
조심스럽게 모쏠 고백을 하며 연애상담 받던 장면

쿠루미가 중간에 씨익~ 웃어주는데
넘 언니같고 좋아보였다
약간 비밀얘기하는 고딩들 같고 귀여웠음

(나중에 쿠루미가 2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고
요시카가 격분하게 되는데
나는 이때 동료 표정을 생각하면
2와 잘됐음 하는 마음이 앞섰던거지
나쁜의도로 한건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다)



이치를 만나러 가는 꽃단장한 요시카
정말 근사하고 후광이 비치고
예,,,예,,, 마,,맞아요,,, 거룩해요



이치와 만난 요시카
요시카 씬났네?ㅋㅋㅋ


그럼 뭐해ㅜ 만나면 뭐해,,,
말 좀 붙여봐ㅜ



말거는 거 성공



네가 날 봐주길 바랬어
이새끼 이치 이새끼야
이렇게 말하면 우리 요시카가 심쿵하자나

이러고 십분뒤에 다른 의미로 심쿵해버리지만ㅜ



여기서 좀 울었다,,,



미워할 수가 없어
너무 서툰 인생 같아서 눈물이 다 나
(이 얘기 요시카 본인에게 하는 얘기 같아서ㅜ)
또 울고,,, 흑흑



요시카 반짝이는 표정봐ㅜ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이름을 모를수가 있어 어떻게!!!
근데 그럴만도 하긴하다.

마츠오카 마유 표정 4단변화 미쳤구요



아까말했듯 다른의미로 심쿵한 요시카
심장이 사라짐ㅜ
나는 심장이 없어🎵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이치를
10년이나 짝사랑했다는 사실에 현타온 요시카

영화 중간중간
요시카는 동네 사람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했는데
모두 요시카의 상상이었고
사실은 그냥 아무말 없이 스치는 사이였다는 걸
영화는 보여주고

요시카는 이치로 인해서
자신은 타인에게 아무런 의미없는
투명한 존재라는 사실을
정통으로 다시 때려 맞게 된다ㅜ

이쯤되니
아 혹시 이치와의 대화도 상상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닌거 같다
감독님 감사해요
그것까진 요시코에게 너무 가혹하니까요



울지뭬ㅜㅠ


요건 걍 예뻐서



2에게 사귀자는 얘기를 들은 뒤
승낙은 안했지만

함께 노래를 들으러 가고
동물원을 가고
탁구를 치며
아 이런게 이게 사귀는건가? 싶어서
2의 고백을 받아들여 사귀자고 하는 요시카



그러다 2가 요시카가 모솔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는 것과, 그 사실을 말한게
동료인 쿠루미 라는 것에 격분해버리고



근데 이 이 부분 슬픈데
너무 덕구 같았음ㅋㅋㅋ



2와 쿠루미가
자신을 모솔이라고 놀렸다 생각하며
모욕당한 기분에

요시코는 임신을 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출산 휴가를 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와다다다 그동안 눌러왔던
내뱉지 않았던 말들을 다 쏟아내고
홧김에 그길로 퇴사



퇴사 후 고독에 몸부림 치는 요시카



연락도 씹고 무시했지만
어쩌면 기다렸을지도 모를
쿠루미가 남겨놓은
진심어린 사과 메세지를 듣고 울컥




메세지를 삭제하시려면 1번
보존하시려면 2번
하시겠습니까?

쿠루미의 메세지를 삭제하지 않고
2번 보존을 선택



2?
맞다 2!
그러다 생각난 2에게 전화를 걸지만 착신거부
웃픔ㅋㅋㅋㅋㅜㅠ
욕하는 요시카 짱좋음ㅋㅋ

그치만 나 요시카 포기하지 않아!
회사로 거래처 사람인척 전화를 걸어
2를 찾아 집으로 부른다






요시카가 모르는 이와 임신했다고 했던게
거짓말 이라는 걸 알게된 2
비를 맞으며 싸우고










멸종한 암모나이트의 원을 따라 그리며
일그러진 일상을 버티던 요시카는
마침내 여기 그녀 앞에 숨쉬고있는
2의 머리에 원을 따라 그린다

난 멸종하지 않을꺼야
여기 살아있는 2와 함께
삶을 살아낼꺼야

다짐하는 듯이






요시카가 2에게 받았던 마음이
붉게 물들며
마침내 2에게 전해지던 순간

아 여기 연출 넘 좋아ㅜ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대장부가 되어버린 요시카
기특하다ㅋㅋㅋ ㅜㅠ

제멋대로 떨던 요시카가
떨꺼면 혼자 떨어!
라고 말하게 되기 까지의 성장기

감명깊게 잘 봤습니다!
무한 캡쳐가 그 증거임ㅋㅋㅋ

캡쳐를 이렇게나 많이하게된 다른 이유는
대사를 좀 남겨두고 싶어서,,, 기록용으로,,,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책도 읽어볼꺼고
조만간 움짤도 만들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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